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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19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8일 CJ와 주요 계열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 CJ[001040]에서 156억3천만원을, CJ제일제당[097950]에서 36억4천만원을 각각 받는 등 지난해 모두 193억7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회장은 실적이 부진한 CJ ENM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의 작년 보수는 전년의 99억3천600만원에서 95% 증가했다.

특히 CJ에서 받은 보수가 110억원가량 늘었다.

이는 올해 이재현 회장을 포함한 임원들에게 2021∼2023년의 성과를 반영해 지급한 장기 인센티브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CJ에서 받은 급여는 43억8천만원이며 상여는 112억5천만원이다.

이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2022년의 221억3천600만원보다는 적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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