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LH 제2데이터센터 타지역 신설 취소 환영"

박정헌

입력 : 2025.03.21 17:16:36


경남 진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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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2데이터센터를 다른 지역에 신설하는 계획이 최종 취소된 것을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지역 내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다시금 불붙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단호한 반대 의견을 표한다"며 "지역 내 공공기관을 흔들거나 쪼개려는 시도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동반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 데 앞으로도 선두에 서서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역사회와 유기적 소통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LH는 제2데이터센터 신설을 추진하면서 센터 건립지를 본사가 있는 진주 외 다른 지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반발을 불렀다.

이후 LH가 제2데이터센터 신설과 관련해 발주한 실시설계용역이 최근 유찰되며 해당 계획은 최종 취소됐다.

home12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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