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韓성장률 줄하향 AMRO "올 1.6% 그칠 것"
이지안 기자(cup@mk.co.kr)
입력 : 2025.03.21 17:35:42 I 수정 : 2025.03.21 19:55:08
입력 : 2025.03.21 17:35:42 I 수정 : 2025.03.21 19:55:08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미국의 관세 부과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1.6%에 머물 것이란 국제기구 전망이 나왔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세안(ASEAN)+3(한·중·일)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2024년 한국 연례 협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2.0%)보다 0.4%포인트, 지난해 12월 전망치(1.9%)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AMRO는 내수 회복이 기대되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 요인이 성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방 위험으로는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국 성장 둔화, 급격한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악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소비 심리 위축 등을 지목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가 남아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의 부채 상환능력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2.3%)보다 0.4%포인트 낮은 1.9%로 예상했다.
[이지안 기자]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세안(ASEAN)+3(한·중·일)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2024년 한국 연례 협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2.0%)보다 0.4%포인트, 지난해 12월 전망치(1.9%)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AMRO는 내수 회복이 기대되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 요인이 성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방 위험으로는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국 성장 둔화, 급격한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악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소비 심리 위축 등을 지목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가 남아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의 부채 상환능력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2.3%)보다 0.4%포인트 낮은 1.9%로 예상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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