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도와드려요” 산업은행, 2027년까지 19조 특별자금 투입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5.03.24 11:01:36
AI 등 핵심산업 지원
2027년까지 19조원 운용 한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산업은행 제공
한국산업은행은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산업에 총 19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이번 특별자금 지원 대상 기업은 밸류체인 전·후방산업 및 소재·부품·장비 공급 기업 전반이다.

산은은 각 산업의 자체 시설투자뿐 아니라 차세대 유망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해외 인수합병(M&A)를 통한 해외 원천기술 확보 등 설비투자를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운용한도는 19조원이며, 올해 한도는 6조원이다.

R&D와 M&A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 등에 사용하는 투자자금은 은행 조달원가 수준의 최저금리로 지원한다. 신용도 우수기업이 해당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출시로 국내 핵심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 리바운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최저 국고채 수준의 저리대출 등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출시되면 한국산업은행의 자체 상품과 함께 관련 업계에 보다 많은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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