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장아름

입력 : 2025.03.24 15:16:43 I 수정 : 2025.03.24 16:39:34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가 24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렸다.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염규송(59) 후보자에게 보증 사고 감소와 보증 지연 문제 해소 등을 위한 방안이 있는지 집중 질의했다.

이귀순 시의원은 "재단의 미회수 채권이 얼마나 되는가"라며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주로 어떤 업종에서 대위변제 사고가 잦은지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염 후보자는 "자산 규모 1조1천400억원 중 재단이 생긴 이래로 쌓인 채권이 2천200억원"이라며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 중 세종과 광주가 감사 부서가 없어 광주시에 인력 편성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명노 시의원은 "비대면 보증 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심사와 채권 관리 담당 인력은 그대로"라며 "다른 지역처럼 비대면 보증 전담 부서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염 후보자는 "현재 재단 총원이 60여명인데 감사 인력 2명, 비대면 전담 인력 3명, 관리 인력 등 최소 6명 이상 증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 후보자는 기본 재산 확충과 보증 능력 확대,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 지원 강화, 자산 건전성 제고, 윤리 경영과 열린 경영 실천 등을 공약했다.

염 후보자는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5∼2023년 광주은행에서 하남공단1금융센터장, 영업3본부장,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비상무이사로 활동했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31일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reu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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