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타겟위클리커버드콜 2종, 순자산 8000억 돌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6.19 18:02:30
입력 : 2025.06.19 18:02:30
높은 목표 분배율, 프리미엄 수익 비과세 혜택으로 ‘인기몰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23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3일 상장 이후 6개월여 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 이들 기업의 주식 배당과 코스피200 지수의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연 1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장 이후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올 들어 누적 개인 순매수 314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 42개 가운데 1위를 지키고 있다.
전체 ETF 중에서도 개인순매수 6위를 차지하며 대표 커버드콜 ETF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대표 금융사에 투자해 주가 상승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은 3138억원을 기록하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17일 상장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 ETF는 금융사들의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연 15% 수준의 분배율을 목표로하는 상품이다.
분배금의 100%에 과세하는 기존 고배당 ETF와 달리 이 상품은 분배금 가운데 옵션 프리미엄 수익 부분은 비과세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들이 결합하면서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9.3%를 기록하며 전체 커버드콜 ETF 42개 중 1위에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국내주식 타켓커버드콜 ETF를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 비과세 혜택, 국내 증시 상승 참여 가능성 등이 이들 상품의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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