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구광모 배터리 육성의지·美 공략강화에 8% 급등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주 동반 강세
조성흠
입력 : 2025.03.26 14:17:09
입력 : 2025.03.26 14:17:09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와, 미국 시장 공략 강화 소식에 26일 장중 8% 가까이 급등 중이다.
오후 2시 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7.90% 오른 36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0.89%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는 구 회장의 발언 잠시 뒤인 오후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한때는 8.79% 강세로 36만5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간을 넓혀봐도 지난 19일 이후 6거래일 중 5거래일 동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구 회장은 LG 정기 주주총회 서면 인사말을 통해 "배터리 같은 산업은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 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에너지 관리업체인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력적 제휴를 맺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증시에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4.60%), 에코프로비엠[247540](4.00%), 삼성SDI[006400](3.22%), 엘앤에프[066970](2.77%), 포스코퓨처엠[003670](2.43%), 에코프로[086520](1.53%) 등 이차전지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jo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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