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모두 진화, 고요함 속 폐허된 산림 (의성=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8일 경북 의성군 산림이 일주일간 지속된 산불로 폐허가 돼 있다.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경북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다.2025.3.28 psik@yna.co.kr
■ 비에 확산주춤…경북북부 산불, 1주일만에 결정적 전환국면 밤사이 산림을 적신 비 영향에 진화율이 85%까지 오른 경북 북부권 산불이 발화·확산 1주일 만인 28일 결정적 전환 국면을 맞았다.
산림 당국은 잦아든 풍속과 둔화한 산불 확산 속도 등 유리한 환경 속에서 이뤄지는 이날 오전 진화 작업 성과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는 이번 산불의 장기화 여부를 가를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인력과 장비 등을 대대적으로 투입했다.
당국은 28일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88대와 진화인력 5천587명, 진화 장비 695대 등을 의성과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 산불 현장 곳곳에 분산 배치해 동시다발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083400053 ■ 산청 산불 진화율 93%, 하동권 주불 진화…지리산권 진화 집중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이 28일로 8일째 접어든 가운데 하동으로 번진 주불이 잡히면서 지리산권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진화율은 93%로 집계됐다.
산불영향구역은 1천785㏊, 전체 화선은 70㎞에 잔여 화선은 지리산권역 5㎞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011152052 ■ 고법, '2심 무죄' 이재명 선거법 소송기록 대법원에 접수 서울고법이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상고가 제기된 지 하루 만에 소송기록을 대법원에 접수했다.
지난 26일 2심 판결 선고일로부터는 이틀 만이다.
서울고법은 28일 대법원의 '선거범죄 사건의 신속 처리 등에 관한 예규'에 따라 이 대표의 소송기록을 대법원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예규에 따르면 선거범죄 사건의 경우 상고가 제기된 경우 상급심에서 법정기간 내 판결을 선고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신속히 대법원에 소송기록과 증거물 등을 송부해야 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124600004 ■ 이재용·곽노정, 베이징서 시진핑 만났다…글로벌 CEO 회동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8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이날 오전 11시께(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東大廳)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는 이 회장과 곽 사장을 비롯해 23∼24일 중국발전포럼(CDF)에 참가하러 중국에 온 글로벌 기업 CEO 4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 기업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미국 특송업체 페덱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 등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080552009 ■ 韓대행 "北, 가장 퇴행적 정권…어떤 도발에도 압도적 대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강력한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사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퇴행적인 북한 정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북한 정권은 오직 권력 세습만을 추구하며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북한 전역을 요새화하고, 미사일 발사와 GPS(위치정보시스템) 전파 교란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050752001 ■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주총서 경영권 방어…MBK 3명 이사회 진입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28일 주총 표 대결에서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이사회 장악 시도를 막아냈다.
25%의 지분을 가진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놓고 양측이 가처분, 기습 배당, 장외 매수 등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인 끝에 고려아연이 주총 직전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주총에서 김광일 MBK 부회장을 비롯한 MBK·영풍 측 이사 3명이 이사회에 새로 진입하게 되면서 MBK는 고려아연 경영에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117100003 ■ 정권교체 53%·정권유지 34%…이재명 34%·김문수 8%[한국갤럽]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4%,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3%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3월 18∼20일)와 비교해 정권 유지 답변은 5%포인트(p) 하락했고, 정권 교체 답변은 2%p 상승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056551001 ■ 尹탄핵심판 '4월 선고' 전망 속 주말까지 대규모 도심 집회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찬반 단체들이 토요일인 29일에도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29일 오후 1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20만명 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같은 시각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대로에서 2만명 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5시에 동십자각 앞에서 탄핵 촉구 집회와 대규모 시민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한 참가 인원은 10만명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029851004 ■ [르포] "언제까지 버텨야 할지" 안동 대피소 이재민들, 불안·상실감 "목숨을 건져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리니까 잃어버린 것들이 떠올라 우울감이 몰려와요." 28일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