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입력 : 2025.04.03 17:08:36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4/3 KOSPI 2,486.70(-0.76%) 美 상호관세 쇼크(-), 외국인 순매도(-), 尹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경계감(-)
밤사이 뉴욕증시가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대기 속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상호관세 경계감 속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37.43(-68.43P, -2.73%)로 급락 출발. 장중 저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했고 정오 무렵 2,480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축소한 지수는 2,488.92(-16.94P, -0.68%)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결국 장중 고점 부근인 2,486.70(-19.16P, -0.76%)에서 장을 마감.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발표된 상호관세 쇼크 속 美 주요 지수선물 급락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락. 외국인이 1조3,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4,500계약 넘게 순매도. 다만,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 속 제약/바이오, 조선, 인터넷 등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이 상승하며 지수 낙폭은 제한. 특히, 연기금등이 2,700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고, 60여 개의 교역국에 징벌적 관세를 추가로 얹는 '상호 관세' 계획을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세금의 절반만큼 부과할 것"이라며, 이번 세금 조치가 " 완전한 상호주의적 조치"는 아니라고 밝힘. 이어 "이 절반의 수치는 그들이 부과하는 모든 관세, 비화폐적 장벽, 그리고 기타 부정행위를 포함한 종합적인 비율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표에 따르면,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한국 26%,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일본 24%, 대만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영국 10% 등임.
시장 예상보다 강한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직접적인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1.67%)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4.26%), 삼성SDI(-1.77%), SK이노베이션(-3.30%) 등 2차전지, 현대차(-1.27%), 기아(-1.41%), 현대모비스(-1.89%) 등 자동차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아울러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둔 삼성전기(-8.50%), LG전자(-5.81%), LG이노텍(-6.44%) 등도 큰 폭 하락.
반면, 美 상호 관세와 관련해 의약품이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과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분석이 제기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6.00%), 셀트리온(+2.2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고, 한화오션(+2.87%), HD현대미포(+1.47%) 등 조선, NAVER(+1.53%), 카카오(+4.77%) 등 인터넷 대표주 등도 상승.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도 지속되는 모습. 헌법재판소는 4월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선고할 예정. 탄핵소추안이 지난해 12월14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재적 300명 중 204명이 찬성하며 가결된 이후 111일만에 인용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탄핵심판 선고일은 마지막 변론 기일 기준으로는 38일만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등은 동반 하락.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상승한 1,467.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3,776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51억, 4,61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560계약, 2,725계약 순매도, 기관은 7,686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5bp 하락한 2.52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9bp 하락한 2.73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7.03으로 마감. 외국인이 26,19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 은행, 연기금등은 9,340계약, 8,107계약, 7,116계약, 2,053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2틱 오른 119.50으로 마감. 외국인이 14,35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연기금등, 투신, 보험은 10,983계약, 1,502계약, 1,16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LG에너지솔루션(-4.26%), KB금융(-4.22%), HMM(-3.89%), 신한지주(-2.36%), 삼성전자(-2.04%), 현대모비스(-1.89%), SK하이닉스(-1.67%), 메리츠금융지주(-1.65%), 기아(-1.41%), 현대차(-1.27%), 삼성물산(-1.01%), POSCO홀딩스(-0.37%) 등이 하락.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6.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3%), 카카오(+4.77%), 한화오션(+2.87%), 셀트리온(+2.24%), HD현대중공업(+1.55%), NAVER(+1.53%)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운송/창고(-2.45%), 섬유/의류(-2.45%), 전기/전자(-2.25%), 화학(-1.99%), 증권(-1.79%), 의료/정밀기기(-1.57%), 금융(-1.38%), 보험(-1.26%), 제조(-0.86%), 유통(-0.77%), 음식료/담배(-0.69%), 금속(-0.66%), 부동산(-0.51%), 기계/장비(-0.43%)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제약(+4.03%), IT 서비스(+1.65%), 일반서비스(+0.91%), 전기/가스(+0.81%), 운송장비/부품(+0.71%), 통신(+0.39%)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86.70P(-19.16P/-0.76%)
밤사이 뉴욕증시가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대기 속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상호관세 경계감 속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37.43(-68.43P, -2.73%)로 급락 출발. 장중 저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했고 정오 무렵 2,480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축소한 지수는 2,488.92(-16.94P, -0.68%)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결국 장중 고점 부근인 2,486.70(-19.16P, -0.76%)에서 장을 마감.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발표된 상호관세 쇼크 속 美 주요 지수선물 급락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락. 외국인이 1조3,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4,500계약 넘게 순매도. 다만,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 속 제약/바이오, 조선, 인터넷 등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이 상승하며 지수 낙폭은 제한. 특히, 연기금등이 2,700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고, 60여 개의 교역국에 징벌적 관세를 추가로 얹는 '상호 관세' 계획을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세금의 절반만큼 부과할 것"이라며, 이번 세금 조치가 " 완전한 상호주의적 조치"는 아니라고 밝힘. 이어 "이 절반의 수치는 그들이 부과하는 모든 관세, 비화폐적 장벽, 그리고 기타 부정행위를 포함한 종합적인 비율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표에 따르면,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한국 26%,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일본 24%, 대만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영국 10% 등임.
시장 예상보다 강한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직접적인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1.67%)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4.26%), 삼성SDI(-1.77%), SK이노베이션(-3.30%) 등 2차전지, 현대차(-1.27%), 기아(-1.41%), 현대모비스(-1.89%) 등 자동차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아울러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둔 삼성전기(-8.50%), LG전자(-5.81%), LG이노텍(-6.44%) 등도 큰 폭 하락.
반면, 美 상호 관세와 관련해 의약품이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과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분석이 제기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6.00%), 셀트리온(+2.2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고, 한화오션(+2.87%), HD현대미포(+1.47%) 등 조선, NAVER(+1.53%), 카카오(+4.77%) 등 인터넷 대표주 등도 상승.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도 지속되는 모습. 헌법재판소는 4월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선고할 예정. 탄핵소추안이 지난해 12월14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재적 300명 중 204명이 찬성하며 가결된 이후 111일만에 인용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탄핵심판 선고일은 마지막 변론 기일 기준으로는 38일만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등은 동반 하락.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상승한 1,467.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3,776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51억, 4,61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560계약, 2,725계약 순매도, 기관은 7,686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5bp 하락한 2.52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9bp 하락한 2.73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7.03으로 마감. 외국인이 26,19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 은행, 연기금등은 9,340계약, 8,107계약, 7,116계약, 2,053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2틱 오른 119.50으로 마감. 외국인이 14,35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연기금등, 투신, 보험은 10,983계약, 1,502계약, 1,16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LG에너지솔루션(-4.26%), KB금융(-4.22%), HMM(-3.89%), 신한지주(-2.36%), 삼성전자(-2.04%), 현대모비스(-1.89%), SK하이닉스(-1.67%), 메리츠금융지주(-1.65%), 기아(-1.41%), 현대차(-1.27%), 삼성물산(-1.01%), POSCO홀딩스(-0.37%) 등이 하락.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6.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3%), 카카오(+4.77%), 한화오션(+2.87%), 셀트리온(+2.24%), HD현대중공업(+1.55%), NAVER(+1.53%)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운송/창고(-2.45%), 섬유/의류(-2.45%), 전기/전자(-2.25%), 화학(-1.99%), 증권(-1.79%), 의료/정밀기기(-1.57%), 금융(-1.38%), 보험(-1.26%), 제조(-0.86%), 유통(-0.77%), 음식료/담배(-0.69%), 금속(-0.66%), 부동산(-0.51%), 기계/장비(-0.43%)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제약(+4.03%), IT 서비스(+1.65%), 일반서비스(+0.91%), 전기/가스(+0.81%), 운송장비/부품(+0.71%), 통신(+0.39%) 업종 등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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