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분기 지역투자 기업 13곳에 485억원 지원
김동규
입력 : 2025.04.08 11:00:01
입력 : 2025.04.08 11:00:0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제1차 지역투자 촉진 보조금 심의 결과 13개 기업에 총 485억원(국비 303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2천874억원의 지방투자를 유치하고, 455개의 지방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지역투자 촉진 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지방 신·증설 투자에 대해 투자액의 4∼50%를 국비·지방비 매칭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전체 예산은 2천261억원으로, 작년(2천126억원)보다 6.3% 증액됐다.
산업부는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지방투자 보조금 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지방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율을 기존 5%포인트(p)에서 각각 8%p, 10%p로 상향했다.
올해 1차 지원 대상 기업은 업종별로 반도체(1곳), 조선업(1곳), 항공 수리업(1곳), 자동차(5곳), 식품(3곳) 등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방 이전 1곳, 지방 신·증설 12곳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매년 4차례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도권 기업 가운데 지방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거나 지방 신·증설 투자 계획이 있는 기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문의·신청하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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