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 지역화폐 5천500억원어치 발행…20% 혜택 유지
홍인철
입력 : 2023.01.04 11:28:48
입력 : 2023.01.04 11:28:48

[익산시 제공]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올해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5천500억원규모로 발행한다.
또 사용액의 20%를 되돌려주는 할인 혜택도 이어간다.
익산시는 4일 "지역화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된 만큼 올해도 지난해 발행 규모와 비슷한 5천500억원어치를 발행하고 최대 20%의 할인 혜택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다이로움이 가정경제와 골목상권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월 한도는 100만원이며, 사용액의 20%는 캐시백 형태로 되돌려준다.
2020년 1천828억원어치가 처음 발행된 다이로움은 2021년 3천540억원, 지난해 5천738억원 등 3년 만에 1조원을 훌쩍 넘겼다.
매일 평균 10억원씩 발행된 셈이다.
현재 다이로움 회원 가입자 수는 전체 시민의 70%인 19만1천여명으로 호응도도 높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 재정투입 대비 3.6배의 경제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다이로움은 시민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올해 두 번째 이전상장 지에프씨생명과학, 수요예측 흥행 정조준
-
2
금감원 지난해 위법 유사투자자문 112곳 적발
-
3
광주시내버스 노조, 내일 전면파업 재돌입…사태 장기화 우려
-
4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5
[주간증시전망] 정책 기대에 증시 훈풍…허니문 랠리 이어질까
-
6
우원식 국회의장, 김충현씨 빈소서 "국회의 도리 다할 것"
-
7
코앞으로 다가온 양곡법...‘벼재배 면적 감축’ 흐지부지되나
-
8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문화·기술 접목 K-콘텐츠 선봬
-
9
자금 회수 노리는 사모펀드 투자기업, 잇따라 IPO 시장 노크
-
10
올해 원화값 하락에...물가 0.3%P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