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환율 변동폭 외환시장 연장 후 '최대'
입력 : 2025.04.13 11:11: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 여파로 지난주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이 67.6원까지 벌어지며, 외환시장 연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 9일 1,487.6원까지 치솟았다가, 중국 제외 국가에 대한 관세 유예 발표로 급락하며 지난 11일 1,420원대까지 밀렸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3년 만에 99선까지 내려가며 달러화 가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트럼프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이 미국 자산 신뢰도를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이 나옵니다.
달러화가 전통적인 안전자산이라는 인식도 흔들리고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달러 약세가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 약화를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중 관세 협상이 향후 환율 흐름의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협상 진전 시 환율이 1,400원 초반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보며, 시점은 3분기 혹은 6월 전후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고환율·고변동성 장세도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 9일 1,487.6원까지 치솟았다가, 중국 제외 국가에 대한 관세 유예 발표로 급락하며 지난 11일 1,420원대까지 밀렸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3년 만에 99선까지 내려가며 달러화 가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트럼프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이 미국 자산 신뢰도를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이 나옵니다.
달러화가 전통적인 안전자산이라는 인식도 흔들리고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달러 약세가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 약화를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중 관세 협상이 향후 환율 흐름의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협상 진전 시 환율이 1,400원 초반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보며, 시점은 3분기 혹은 6월 전후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고환율·고변동성 장세도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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