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기관 투자자 1만 3천개 넘어···비트코인 보유량 53만개로 늘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입력 : 2025.04.21 16:22:19
입력 : 2025.04.21 16:22:19
나스닥100 지수 편입 후 유입 가속화
미국 12개 주 연기금도 투자 참여
미국 12개 주 연기금도 투자 참여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스트레티지가 글로벌 기관과 개인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 회장은 20일(현지시간) X를 통해 “1만 3000개 이상의 기관과 81만 4000개 이상의 개인 계좌가 스트레티지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며 “2025년 1분기 기준 ETF·뮤추얼펀드·연금·보험 포트폴리오 등을 통한 간접 노출 인원도 약 55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비트코인 투자 전문회사로 변신한 스트레티지는 올해 비트코인 횡보장에서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14일 스트레티지는 3459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해 총보유량을 53만 1644개로 늘렸다.
이 회사는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매수 자금을 조달해 2021년부터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스트레티지 매입은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공공 부문도 스트레티지 투자에 발을 담근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2월 기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콜로라도,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뉴저지, 텍사스, 유타 등 12개 주 연기금이 스트레티지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작년 12월 스트레티지가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 것이 패시브 자금 유입을 가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S&P500 지수 편입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ETF와 스트레티지 같은 기관의 자금 유입이 단기 투기세력의 매도세에도 비트코인 가격을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들어서만 비트코인 ETF로 약 24억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레티지 주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317.20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 9.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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