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출시…CUV 시장 커진다
이유진
입력 : 2023.03.22 17:34:13
입력 : 2023.03.22 17:34:13
【 앵커멘트 】
완성차 업계가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합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CUV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생소한 명칭 탓에 이전까지는 소형 SUV나 도심형 SUV로 불렸지만, 이젠 당당히 CUV라는 이름을 앞으로 내세우는 분위기인데요.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CUV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합친 차량을 의미합니다.
세단과 비슷한 승차감, 날렵한 외관에 SUV의 넓은 실내 공간을 더해 실용성을 갖춘 게 특징인데 대표적인 예로 현대차의 아이오닉 5, 벤츠 EQA 등이 있습니다.
GM 쉐보레는 오늘(22일) 이러한 특징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로베르토 렘펠 / 한국GM 사장
- "세단의 핸들링, SUV의 자유와 실용성을 한 차량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을 제가 한국에서 여러 차례 주행해 본 결과 저희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진정한 명작을 창조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미 북미에서 대중성을 인정받은 모델로, 지난달에만 미국에 6천 대를 선적했다는 설명.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천만 원대의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현대차 코나, 기아 셀토스 등과 경쟁할 전망입니다.
특히 코나, 셀토스는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 수요를 집중 공략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국토요타도 세단을 표방했던 '크라운'을 CUV 타입으로 국내 출시합니다.
토요타는 한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세단 대신 크로스오버 모델을 먼저 출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교수
- "SUV 하면 예전에는 오프로드 용이라든지 둔탁하거나 거친 느낌 세단과 같이 정숙성 이런 게 좀 떨어졌는데 CUV는 좀 더 '세단에 가깝다'라는 뜻을 강조할 수 있어서 차고도 낮고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CUV를 강조하기도 합니다.
"
세단과 SUV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두 차량의 장점을 모두 갖춘 CUV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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