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고민, 학생 아이디어로 해결" IP마이스터 참가자 모집

이은파

입력 : 2025.05.11 12:00:11


제15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포스터
[특허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특허 출원과 사업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허청은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 과정을 지원하는 '제15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은 2∼3명으로 팀을 구성해 발명교육포털(www.ip-edu.net)에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분야는 자유과제(생활 속 모든 아이디어)와 전문교과과제(전문교과와 관련된 아이디어), 협력기업과제(신청학교의 산학협력 기업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 개선 아이디어), 테마과제(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의 문제점 해결책 제안) 등 4개 분야다.

특히 테마과제에는 서연이화와 한국마사회, 그린코딩 등 33개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산업계와의 연계 경험도 가능하다.

지식재산 전문가와 과제 제안 기업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60개 팀의 아이디어는 특허로 출원될 수 있도록 변리사 컨설팅이 지원된다.

이후 오는 10월 최종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상격이 결정되며 이후 시제품 제작과 아이디어 권리화, 기술이전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2개 팀에 대해서는 내년 1월 국외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이나 산업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며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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