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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수급 불안, 글로벌 경기침체 진입 전망 등으로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세가 지속함에 따라 9억4천100만원을 들여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료, 농약, 종자 등 농자재 전 품목에 대해 영농 규모가 적은 소농을 중심으로 논은 최대 60만원, 밭은 최대 18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동해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로, 2023년 1월 1일 기준 전일까지 2년 이상 강원도 거주 및 2년 이상 농업경영체에 계속 등록되어 있으면 가능하다.

희망 시 오는 16일부터 2월 17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신청해야 한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로 추진하는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농가 소득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