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하림 등 육계株 급등

이민영

입력 : 2025.05.19 09:33:17


하림
[하림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면서 하림[136480] 등 육계 관련 종목이 19일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하림은 전장 대비 11.53% 오른 3천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지주[003380]도 8.38% 오른 7천63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7천98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마니커(25.18%), 마니커에프앤지[195500](9.70%), 동우팜투테이블[088910](5.70%) 등도 상승 중이다.

브라질 농림축산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히우그란지두술주(州) 몬치네그루 지역 한 상업용 가금류 사육 시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냉동 닭고기의 전체 수입량 대부분을 브라질산에 의존하고 있는데, 향후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에 따른 재고 부족이 이어질 경우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mylux@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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