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채소 뿌리혹병 방제 '바이오차 펠릿' 개발
최찬흥
입력 : 2025.05.19 10:08:58
입력 : 2025.05.19 10:08:58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배추 등 채소에 발생하는 뿌리혹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고 탄소 저장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농자재 '미생물 바이오차(Biochar) 펠릿'을 개발했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캡처]
뿌리혹병은 곰팡이가 침투해 뿌리에 혹이 생겨나고 서서히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뿌리를 썩게 해 큰 피해를 주는 병이다.
크기 1㎤가량의 미생물 바이오차 펠릿은 뿌리혹병을 억제하는 미생물을 바이오차에 붙여 만든 친환경 농자재로 검증 결과 58%의 방제 효과가 확인됐다.
바이오차는 구멍이 많은 구조로 미생물이 활발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며 이 과정에서 뿌리 주변의 토양 생태가 바뀌고 병원균 활동이 억제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바이오차는 땅속에 탄소를 오래 저장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도 주목받는다"며 "친환경 농가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제품화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끝)

[홈페이지 캡처]
뿌리혹병은 곰팡이가 침투해 뿌리에 혹이 생겨나고 서서히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뿌리를 썩게 해 큰 피해를 주는 병이다.
크기 1㎤가량의 미생물 바이오차 펠릿은 뿌리혹병을 억제하는 미생물을 바이오차에 붙여 만든 친환경 농자재로 검증 결과 58%의 방제 효과가 확인됐다.
바이오차는 구멍이 많은 구조로 미생물이 활발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며 이 과정에서 뿌리 주변의 토양 생태가 바뀌고 병원균 활동이 억제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바이오차는 땅속에 탄소를 오래 저장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도 주목받는다"며 "친환경 농가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제품화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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