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신용등급 강등에 장중 2,600선 내줘…코스닥 1.9%↓
2,610대 하락 출발 후 낙폭 키워…삼전·하이닉스 하락세 강해져
곽윤아
입력 : 2025.05.19 10:27:06
입력 : 2025.05.19 10:27:06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7포인트(0.50%) 내린 2,613.70에, 코스닥은 3.80포인트(0.52%) 내린 721.27에 개장했다.2025.5.19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19일 장중 2,600선을 하향 이탈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90포인트(1.02%) 내린 2,599.9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17포인트(0.50%) 하락한 2,613.70으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워 2,60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5억원 44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천30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말(16일 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부정적)에서 'Aa1'(안정적)으로 낮춘 충격파로 이날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005930](-1.85%)와 SK하이닉스[000660](-3.13%) 등 주요 반도체주의 하락세가 장 초반보다 강해졌다.
현대차[005380](-1.86%), 기아(-1.30%), 현대모비스[012330](-1.76%) 등 자동차주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0%), LG에너지솔루션[373220](1.55%), KB금융[105560](1.39%), 신한지주[055550](0.58%) 등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61포인트(1.88%) 내린 711.4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80포인트(0.52%) 내린 721.27로 출발한 후 하락세가 강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0억원, 1천5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천922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196170](1.42%), 펩트론[087010](0.20%)을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247540](-0.21%), HLB[028300](-4.83%), 에코프로[086520](-0.6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08%) 등 시총 상위 대다수 종목이 약세다.
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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