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이차전지, 선조정 후반등…美 불확실성 영향 커"
김태균
입력 : 2025.05.21 08:17:55
입력 : 2025.05.21 08:17:55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이차전지 업종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먼저 6∼7월 주가 조정이 일어나고 이후 유럽·인도 판매 확대로 반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주민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전기차 시장은 구매세액공제 폐지와 관세 부과에 따라 실구매 가격이 인상돼 2026년까지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미국의 하락세 리스크를 더 많이 우려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전망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유럽은 CO2 규제에 따른 벌금을 회피하고자 2025∼2027년 연평균 20% 내외의 전기차 판매 증가가 필요해 국내 업체들의 유럽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인도는 전기차 침투율이 2% 미만이지만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관세 등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하반기부터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유럽·인도 상황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미국 불확실성이 클 전망이라 미국 의존도가 낮고 유럽 수요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회사가 유리하다"며 삼성SDI[006400]를 선호주로 뽑았다.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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