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열차 타고 여행하면 경비 최대 50% 지원
산불지역 자원봉사·여행 결합 상품도…경북도,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
이승형
입력 : 2025.05.21 09:58:06
입력 : 2025.05.21 09:58:06

[경북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동해선 열차 개통을 계기로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해선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운행 중인 동해선 열차를 활용해 동해안 5개 시군별 대표 해양관광지와 서핑·요트·수중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 지역 축제·먹거리 등을 체험하면 여행 경비를 최대 50% 지원해준다.
동해안 5개 시군을 연계하는 1박2일 및 2박3일 코스, 울릉도 관광을 포함하는 3박4일 코스 등 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
또 열차 내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만들고 공연 등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의 응급 복구를 돕는 자원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동해선 블루패스 볼런투어(Voluntour)'을 마련했다.
볼런투어 참가자들은 지역 재건에 동참하는 봉사 활동을 하고 영덕 블루로드, 대게 체험, 고래불해수욕장 등 대표 해양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도는 향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도 운용해 동해안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은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개인, 단체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과 신청 문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선 해안 열차 블루패스 사업은 사계절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월급날마다 심장 뜁니다”...인건비를 ‘원화’로 주기 어려운 국내 블록체인 업계, 왜?
-
2
“이름에 ‘이것’ 붙어있으면 무조건 사야”…OOOETF, 순자산 1조원 넘었다
-
3
이재명의 상징 지역화폐, 국비지원 대폭 늘린다…지방소멸 막을 행정개편 시동
-
4
“빚 없애주는 것과는 별도로 은행도 나서야”...경기 회복위한 서민금융 전문가의 조언
-
5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6
"이스라엘·이란 전쟁 장기화, 韓 중동 수출에 타격"
-
7
美 4연속 금리동결에 한은도 다음달 인하 숨고르기 가능성
-
8
美연준, 관세 불확실성에 금리 또 동결…성장률 전망은 더 내려(종합2보)
-
9
뉴욕증시, 불확실한 통화정책 경로…혼조 마감
-
10
'선택받은 0.0001%만'…현대카드, 아멕스 원조 블랙카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