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 정보까지 활용해 골든타임 지킨다" 긴급구조 서비스 실증
ETRI·KT텔레캅, 안전 조치용 웨어러블 장치 복합 측위 사업화 맞손
박주영
입력 : 2025.05.21 10:43:13
입력 : 2025.05.21 10:43:13

[ETRI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T텔레캅은 21일 대전 ETRI 본원에서 3차원 복합 측위를 활용해 웨어러블 장치의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범죄 피해나 재난 상황에서 기지국 정보와 블루투스, 무선랜을 동시에 활용하는 복합 측위 시스템을 통해 요구조자의 위치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정보를 모두 활용하는 한편 기압 정보까지 반영해 건물 층수까지 파악함으로써 추적 범위를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의 안전 조치를 위해 지급되는 스마트워치 등에 적용, 현장 도착 시간을 줄여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복합 측위, 상황인지·정밀탐색 지원 플랫폼 구축, 안전 조치용 웨어러블 장치 착용자의 신변 위협 탐지와 자동 신고, 운용 시간 연장을 위한 저전력 기술 등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안전조치 대상자가 착용한 웨어러블 장치에서 보내오는 생체 신호를 전자 상황판을 통해 분석, 긴급 상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안전망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인공지능(AI) 순찰 로봇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ETRI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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