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특구'에 경남 신규 지정
사천·진주 중심 첨단위성 개발 중심지 발돋움…무인선박 특구는 지정 해제
이정훈
입력 : 2025.05.21 16:03:07
입력 : 2025.05.21 16:03:07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가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경남도는 제15차 정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남이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시와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한 진주시는 거점지역으로, 경상국립대학교는 총괄 주관기관으로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을 주도한다.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특구 사업에 참여한 기관·기업은 국비와 지방비 251억원을 들여 거점지역인 사천·진주에서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에 필요한 소자·부품을 개발·실증하고 해외 진출에 필요한 규격 선점에 나선다.
규제자유특구 지정기간은 6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전략산업·혁신산업을 키우고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 각종 규제로 제작·실증이 어려운 기술을 제약 없이 시험·실증·개발하도록 한다.
여기에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것이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다.
제15차 정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경남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를 지정 해제했다.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로 '자율운항선박의 개발·육성에 관한 법률'이 지난 1월부터 시행되면서 무인선박 운항 실증에 대한 규제가 풀렸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9년 12월 창원시·거제시·고성군 일대 63.3㎢를 중심으로 경남을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LIG넥스원·한화시스템·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9개 기관기업이 267억원을 투입해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원격조종, 자율운항이 가능한 무인선박 기술 안전성·신뢰성을 입증했다.
seam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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