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가루쌀, 파종량 준수·육묘 관리 철저히 해야"

김진방

입력 : 2025.05.22 11:00:05


가루쌀 '바로미2' 모판
[농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22일 가루쌀 육묘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올바른 종자 소독 방법과 고온기 육묘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가루쌀 육묘의 첫 단계는 종자 소독이다.

약제 소독은 30∼32도에서 1∼2일 실시하고, 소독 후에는 맑은 물로 2∼3회 씻어야 한다.

육묘에서 파종량 역시 중요한 요소다.

적정 파종량은 마른 종자 기준으로 모판 당 약 200g이다.

벼알이 잘 여물지 않거나 수발아(이삭발아)가 발생한 볍씨는 발아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10%를 늘려 약 220g을 파종해야 한다.

가루쌀 모는 6월 중순 기온이 높을 때 자라기 때문에 고온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모를 기를 때 고온 피해를 줄이려면 바닥 육묘가 알맞다.

선반 육묘는 모가 웃자랄 수 있고, 매트 형성이 어려울 수 있어 지양한다.

바닥 육묘 기간은 8∼12일이 적당하다.

시설(하우스)에서 모를 기를 때는 통풍에 신경 써 온도가 25도 이하로 유지되게 관리한다.

물주는 횟수는 하루에 1∼2회가 적당하다.

농진청은 가루쌀 품종 '바로미2'의 파종과 육묘 관리 요령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151개 가루쌀 생산단지와 7개 도 농업기술원, 63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장재기 농진청 재배생리과장은 "본격적인 가루쌀 육묘가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안정적인 파종·육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규단지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ina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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