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감소…작년 11월 실적 전년 비 2.8%↓
건설투자 지표 '건축 착공 면적' 29.9% 감소
홍창진
입력 : 2023.01.05 12:08:21
입력 : 2023.01.05 12:08:21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난해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이 전년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5일 공개한 최근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2.8% 감소했다.
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1분기에 전년보다 - 5.4%, 2분기에 - 1.9%로 줄어든 뒤 3분기에 2.3% 증가했다가 지난해 10월 - 0.1%, 11월 - 2.8%의 감소율을 보였다.
업종별로 1차 금속(- 35.0%), 전자·영상·음향·통신(- 9.0%), 섬유(- 3.8%) 등은 감소했고, 자동차부품(23.1%), 기계장비(14.8%) 등은 증가했다.
이 기간 중소제조업체 평균가동률은 70.7%로 전년 동월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3.2% 줄었고, 건설투자 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29.9% 감소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섬유를 비롯한 지역 주력업종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realis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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