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경기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오는 7월까지 중대물빛공원 등 도시공원 5곳에 '흙 향기 맨발 길'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원에 황토, 굵은 모래 등을 깔아 맨발로 걷기 좋은 산책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70%)과 시비(30%)로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공사는 이달 23일 시작됐다.

맨발 산책로가 조성되는 공원 5곳은 ▲ 중대물빛공원(연장 30ｍ) ▲ 태전동 경관녹지(50ｍ) ▲ 양벌자전거생태공원(50ｍ) ▲ 고산3호 근린공원(50ｍ) ▲ 목현천 도시숲(50ｍ)이다.

시는 각 조성지에 세족과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건강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맨발 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