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3세' 임상민, 부사장 승진…자매경영 박차
입력 : 2023.03.24 14:29:16
제목 : '대상그룹 3세' 임상민, 부사장 승진…자매경영 박차
전무 승진 이후 약 6년 4개월 만…'첫째' 임세령 부회장은 2021년 승진 [톱데일리] 대상그룹 오너3세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로써 대상그룹은 임상민 부사장과 임세령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자매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상그룹은 임상민 전력담당중역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2016년 12월 전무로 승진한 지 약 6년 4개월만이다. 임 부사장은 임창욱 명예회장의 차녀이자 임세령 부회장의 동생이며, 현재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36.71% 보유한 최대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1980년생인 임 부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대상그룹 계열 벤처캐피털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그룹에 인사했다. 임 부사장은 입사 이후 그룹 경영혁신 관련 업무로 경험을 쌓아왔고,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현재 전략담당중역을 맡고 있다.
임 부사장은 기존 계열사 흡수 합병과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 제고 등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그룹 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과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전략적 인수합병 등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실무형 리더십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신속한 추진을 위해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대상그룹은 임 부사장과 임세령 부회장의 자매 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은 앞서 2021년 3월 대상홀딩스와 대상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현재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과 대상 마케팅담당중역 보직을 맡고 있다.
임 부회장은 현재 임 부사장보다 높은 직급에 있으나, 그룹 내 지배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20.41%와 대상 지분 0.46%를 보유하고 있다.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ing@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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