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최대 10억달러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의결
입력 : 2025.05.27 20:16:05
한화생명[088350]은 27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와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조달 자금은 전액 지급여력(K-ICS) 비율 제고를 통한 자본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미·중 상호관세 이슈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롯데손해보험[000400]이 원화 후순위채 콜옵션을 보류한 이후 추진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한화생명은 올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이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에서도 신용등급이 상향됐고, 지난 4월말 동양생명[082640]이 5억달러 규모의 해외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한 선례가 있다는 점에서 우호적인 조달 환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해지율 가이드라인 강화와 시장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K-ICS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보험사들은 자본성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비율 보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국내 보험사가 발행한 자본성증권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했습니다.
내년 말까지 약 3조2천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 콜옵션 만기가 도래하면서 보험사들의 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생명은 다음달 중 수요예측을 거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생명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와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조달 자금은 전액 지급여력(K-ICS) 비율 제고를 통한 자본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미·중 상호관세 이슈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롯데손해보험[000400]이 원화 후순위채 콜옵션을 보류한 이후 추진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한화생명은 올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이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에서도 신용등급이 상향됐고, 지난 4월말 동양생명[082640]이 5억달러 규모의 해외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한 선례가 있다는 점에서 우호적인 조달 환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해지율 가이드라인 강화와 시장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K-ICS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보험사들은 자본성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비율 보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국내 보험사가 발행한 자본성증권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했습니다.
내년 말까지 약 3조2천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 콜옵션 만기가 도래하면서 보험사들의 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생명은 다음달 중 수요예측을 거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07.31 15:30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트럼프, '금리 동결' 연준 파월 맹비난…"너무 멍청·정치적"
-
2
“중기도 대기업도 1%P씩 더내라”...추가 세수 35조 중 절반은 기업 주머니에서
-
3
“미국 중앙은행, 그렇게 만만한 상대 아니다”…트럼프 압박에도 5연속 금리동결
-
4
민감한 온플법·정밀지도 반출은 일단 수면 아래로…“미국 빅테크 반발 계속될 듯”
-
5
[1보] 미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6%↑…예상치 상회
-
6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1천건 증가…낮은 수준 유지
-
7
무더위 속 춘천 근화동·삼천동 300곳 정전…선로 고장 추정(종합)
-
8
미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6%↑…4개월 만에 최대폭(종합)
-
9
독일 물가상승률 두달째 2.0%…금리인하 전망↓
-
10
차·반도체 생산 늘고 의류·화장품 소비도 증가…새정부 경기부양 효과 나타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