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천억 돌파, 1개월 수익률 32%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5.28 13:24:09
입력 : 2025.05.28 13:24:09
두산에너빌리티 최다 편입
전력수요 폭증에 원전 급부상
EU·美 전향적 정책에 韓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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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원자력iSelect’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HANARO 원자력iSelect의 순자산은 1015억원이다. 연초 이후로 615억원이나 증가했다.
이 상품은 최근 1개월 수익률 32.3%, 6개월 수익률 45.8%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개인투자자는 연초 이후 이 상품을 176억원 사들였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국내 주요 20개 원자력발전 관련기업에 투자한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LS ELECTRIC, 현대건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을 담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원자력발전 및 전력인프라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전력 부족이 열어 준 전세계 원자력 르네상스는 국내 원전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력수요의 폭증과 에너지안보 대안으로 유럽에서 원자력발전 정책이 전향적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50년 만에 원전 정책 대전환의 시작을 알리면서 전세계 원전 르네상스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1978년 이후 단 2기의 원전만 신규로 건립할 정도로 원전에 보수적이었던 미국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용량 4배 확대를 기대하게 됐다.
세계적인 원전 설비와 시공 능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가 열렸다고 분석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이달에만 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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