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복지혜택 우수한 '서울형 강소기업' 50곳 지원

윤보람

입력 : 2025.06.01 11:15:03


서울특별시청 로고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참여기업 5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353개 기업이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선정 기업에는 서울 거주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천500만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천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성공적 직장 적응을 위한 번아웃(탈진) 예상 프로그램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임직원 대상 교육, 전문가 심화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참여 자격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공공기관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면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 관련 누리집(seouljobnow.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오는 9월 발표한다.

시는 청년 고용난이 심화하는 점을 고려해 올해 기업 선정 기준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정량적 평가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 경쟁력, 최고경영자(CEO) 리더십, 일·생활 균형 실천 의지 등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지표'를 신설했다.

또한 중복되고 산발적인 일자리 지표를 통합·조정했으며,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의 청년 연령 상한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올렸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또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02-2133-54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히 성장하고 워라밸과 자기 계발을 통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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