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 한국판 SCHD”…PLUS 고배당주 시리즈 순자산 1조원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6.02 13:56:06 I 수정 : 2025.06.03 14:16:50
입력 : 2025.06.02 13:56:06 I 수정 : 2025.06.03 14:16:50
안정적 배당 수익 기대
연 18% 초고배당 상품도
주요국 대비 저평가 주목
“복리 효과 살려 장기투자”
연 18% 초고배당 상품도
주요국 대비 저평가 주목
“복리 효과 살려 장기투자”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PLUS 고배당주 시리즈의 순자산은 1조95억원이다.
‘PLUS 고배당주’가 8029억원,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은 1018억원, ‘PLUS 고배당주커버드콜’이 877억원, ‘PLUS 고배당주고정커버드콜’은 177억원을 기록했다.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은 주식 40%, 채권 60% 혼합으로 연 4~4.5% 분배금을 지급한다.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옵션을 활용해 연 18% 수준의 초고배당을 추구한다.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옵션 비중을 고정해 주가 상승 시 수익참여율을 높였다.
한화운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배당주 ETF 투자가 늘었다”며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밸류업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배당주 ETF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판 슈드(SCHD)’로 불리는 PLUS 고배당주 ETF는 국내주식형 배당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인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ETF 규모가 커서 거래도 활발하고,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당 73원을 지급하는 예측 가능한 고정 인컴 수익과, 꾸준한 분배금 성장도 강점으로 지목된다.
한화운용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힘입어 PLUS 고배당주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했다. 대선 후보들은 이사 의무 충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소각 등 밸류업 정책을 약속하고 있다.
금정섭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고배당주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2배인데 반해 PLUS 고배당주의 PBR은 아직 0.8배에 불과하다”며 “핵심 편입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PBR이 아직 0.4~0.5배의 절대적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새 정부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본격화하면 고배당주의 리레이팅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국의 12개월 선행PBR은 MSCI 기준 미국 4.4배, 유럽 2.07배, 일본 1.36배, 중국 1.32배다. 반면 한국은 0.86배에 그친다.
이에 지난 4월 중순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원칙을 제도화하겠다는 공약이 나오자 자사주 보유량이 많은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각각 20.8%, 21.7%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운용은 고배당주 ETF의 분배금 재투자 복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기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PLUS 고배당주’ ETF의 기간별 성과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최근 1년 31.5%, 3년 62.4%, 5년 15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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