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 월러 "美 인플레 상승 일시적"
전경운 기자(jeon@mk.co.kr)
입력 : 2025.06.02 17:56:09
입력 : 2025.06.02 17:56:09
한은 콘퍼런스 기조연설
하반기에 금리인하 시사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사진)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월러 이사는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을 주제로 열린 '2025 BOK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높은 관세율과 낮은 관세율로 나눠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서 두 사례 모두 물가 상승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효 관세율이 25%에 해당하는 '고율 관세 시나리오'에서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최대 5%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반면 실효 관세율을 10%로 가정한 '저율 관세 시나리오'에서는 인플레이션이 3%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관세의 최종 수준과 경제 영향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실효 관세율을 15% 정도로 예상한다"며 "관세 규모와 무관하게 물가 상승에 미치는 여파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운 기자]
하반기에 금리인하 시사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사진)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월러 이사는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을 주제로 열린 '2025 BOK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높은 관세율과 낮은 관세율로 나눠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서 두 사례 모두 물가 상승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효 관세율이 25%에 해당하는 '고율 관세 시나리오'에서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최대 5%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반면 실효 관세율을 10%로 가정한 '저율 관세 시나리오'에서는 인플레이션이 3%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관세의 최종 수준과 경제 영향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실효 관세율을 15% 정도로 예상한다"며 "관세 규모와 무관하게 물가 상승에 미치는 여파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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