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렛' 출시설 … 관련 코인 들썩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6.04 17:55:40 I 수정 : 2025.06.04 23:43: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가상자산(코인) 지갑이 공식 출시된다는 소식에 관련 가상화폐가 36%가량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을 만든 오피셜 트럼프팀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은 트럼프 일가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프로젝트 매직에덴은 오피셜 트럼프팀과 협업해 공식 '트럼프 지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지갑은 기본적으로 코인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며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분증처럼 이용되기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매직에덴이 발행한 코인 'ME'는 최대 36% 급등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일 대비 18%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에 "트럼프 가문은 이번 가상자산 지갑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우리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서 곧 자체 지갑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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