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장중 2800선 돌파…10개월여만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입력 : 2025.06.05 09:57:44 I 수정 : 2025.06.05 10:33:30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5일 장중 1% 넘게 오르며 2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22포인트(1.81%) 오른 2821.06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2800선을 넘어선 건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7월19일(2802.68)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2800선을 뚫은 후에도 강세를 지속 이어 나가고 있다. 현충일(6일) 휴장을 앞둔 데다 전날 2.66% 급등에 따른 부담도 있지만, 지수는 강세를 연장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장은 호조세를 띄우고 있다”며 “신정부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로 유통(1.29%), 금융(0.49%), 통신(0.78%), 건설90.87%), IT서비스(1.97%) 등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26억원, 1799억원씩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홀로 580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2%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0.32% 오르는 혼조세였다.

5월 민간고용 증가치가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한국시간 6일 밤 공개되는 5월 고용보고서 비농업 신규고용 및 실업률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더 커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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