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벤처스는 일본 3대 금융 그룹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의 핵심 증권 계열사 SMBC 닛코 증권으로부터 ‘해시드 벤처펀드 III’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해시드는 SMBC닛코 산하 신사업 부서인 닛코 오픈 이노베이션 랩(NOIL)을 통해 이뤄진 이번 투자가 일본의 전통 금융과 웹3 산업 간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MBC닛코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 금융 기관이다.

해시드에 따르면 이번 투자 배경에는 SMBC닛코의 웹3 및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다.

특히 NOIL 내 웹3 사업을 추진 중인 펀더스톰 팀은 일본 문화재를 글로벌 NFT 프로젝트와 결합한 프루프오브재팬(Proof of Japan)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본 웹3 산업의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및 규칙 제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해시드는 NOIL이 이 과정에서 글로벌 웹3 산업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해시드와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일본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 해시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하고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시아 웹3 생태계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