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주”…카카오페이 14%대 강세, 52주 신고가 경신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6.10 09:45:13
입력 : 2025.06.10 09:45:13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과 연관돼 정책 수혜주로 떠오르자, 주가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부터 급등세다.
10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일대비 7200원(14.55%)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장 초반 5만8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미리 반영돼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차 추경에 지역화폐 예산이 포함돼 있어 지역화폐 플랫폼(기반 서비스)의 대행을 맡는 결제 서비스사에 호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내 최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 시절 내놨던 원화 스테이블코인 육성 방안이 알려지면서 업계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시킨 암호화폐를 뜻하며, 카카오페이 등이 발행·유통 사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실장은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은행뿐 아니라 민간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가 되는 ‘한국형 구조’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기업으로 2014년 9월 국내 최초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1년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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