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마감시황

입력 : 2025.06.12 08:46:08
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이라크 대사관 철수준비 소식 등에 급등.

국제유가는 美, 이라크 대사관 철수준비 소식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라크 대사관 철수를 준비 중이며, 바레인 주둔 미군 가족들의 철수 가능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짐. 이날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장관은 미국과 핵 협상이 틀어지고 분쟁이 벌어지게 되면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그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우리에게 분쟁이 강요된다면 상대방의 피해는 우리보다 훨씬 클 것이며, 미국은 이 지역을 떠나야 할 것"이라며 "미국의 모든 역내 기지가 우리의 사정거리 내에 있다"고 강조했음. 미국이 이라크와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라크 대사관 대피 보도가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美/中 무역 합의 소식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와 자석을 미국에 공급하고, 미국은 중국 유학생의 대학 입학을 허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힘.

한편, 美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64만4,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3주 연속 줄어들면서 올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17달러(+4.88%) 급등한 68.15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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