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단재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 감사"
윤우용
입력 : 2023.01.06 11:41:18
입력 : 2023.01.06 11:41:18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 페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교육청이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의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와 관련, 감사에 나선다.
도 교육청 유수남 감사관은 6일 "김 원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조직의 위상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건"이라며 "특정 감사를 통해 문제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해당 글이 허위일 경우 김 원장을 징계하고 형사고발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도교육청 정책기획과로부터 연수강사에 대한 의견이 장학사를 통해 USB로 전달됐다"며 "작년 연수원 강사 1천200명(중복 포함) 중 몇백 명 정도를 연수에서 배제해 달라는 내용"이라며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게 교육감의 뜻인지 아랫사람들의 과잉충성인지 모르지만, 충북 교육을 망치는 길"이라며 "나는 유령이고 허수아비 원장"이라는 자책도 덧붙였다.
김 원장은 김병우 전 교육감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다음달 명예퇴직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ywy@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이지스운용, 중형급 분당 오피스 3개 묶어서 판다
-
2
카카오페이증권 “6월 국내외 증시 모두 상승세”
-
3
대덕전자(353200) 소폭 상승세 +3.03%
-
4
‘사즉생’ 각오로 한다했는데...반토막 난 삼성전자 실적, 발목 잡은 것은
-
5
삼성액티브운용,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상장
-
6
뉴엔AI(463020) 상승폭 확대 +8.35%
-
7
정치테마주 된 테슬라...머스크 창당에 6.79% 급락
-
8
이제 ‘디지털 금’ 아니다? 비트코인, 금과 탈동조화 뚜렷…트럼프 관세 영향에 10만8000달러선 이탈
-
9
삼전·엘전 ‘어닝쇼크’에 주가 반락
-
10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결정에 주가 오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