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 의사 공식 표명

전재훈

입력 : 2025.06.15 11:00:02 I 수정 : 2025.06.15 17:51:22


제3차 유엔해양총회에서 발언 중인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 참석해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엔해양총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및 해양자원 보전'을 위해 유엔 회원국과 관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이 모여 논의하는 해양 분야 최대·최고위급 회의이다.

해수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3차 총회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칠레와 함께 제4차 총회를 개최할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아울러 해수부는 칠레 외교부 장관, 유엔해양특사 등과 제4차 총회 유치 확정을 위해 협의해 총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칠레의 제4차 총회 유치 확정 여부는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결의안 채택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총회 참석은 제4차 유엔해양총회 유치 의사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연말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우리나라와 칠레를 제4차 총회 공동개최국으로 정하는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z@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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