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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지주사 쿠쿠홀딩스[192400]에 관해 "실적이 좋아지고 상법 개정 추진으로 지주사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천5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쿠쿠홀딩스는 전기압력밥솥으로 유명한 생활가전 업체 쿠쿠전자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을 임대하는 쿠쿠홈시스를 계열사로 갖고 있다.

쿠쿠홀딩스의 전 거래일(13일) 종가는 3만800원이었다.

이승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중심으로 기타 제품의 매출이 계속 성장해 밥솥 의존도가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이 6월 현지 상장되며, 사측이 구주 매출(종전 지분을 매각)로 일부 주식을 현금화해 배당 재원으로 쓸 예정이라 배당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 추진 등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쿠쿠홀딩스의 할인율도 50%에서 40%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 1천998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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