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코리아신탁 기업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모두 하향
임은진
입력 : 2025.06.19 14:19:51
입력 : 2025.06.19 14:19:51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기업평가[034950]는 코리아신탁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내렸다.
한기평은 신용등급 하향 사유로 수익성 악화, 재무 건전성 저하 추세 지속,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 및 재무 건전성 지표의 유의미한 개선 난망 등을 꼽았다.
먼저 한기평은 "최근 수년간의 신규 수주 급감으로 토지신탁 수익이 크게 감소했으며, 경쟁사 대비 미흡한 영업 기반으로 신탁 외 사업 실적도 미진했다"며 "2025년 1분기에도 영업수익 감소와 충당금 적립 지속으로 28억원(영업 순이익률 -19.6%)의 적자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개발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부진과 시공사 경영악화, 공사비 상승 등으로 토지신탁 관련 자금투입이 빠르게 증가하며 재무 건전성 지표가 저하 추세"라며 "신탁계정대 규모는 2022년 말 433억원에 불과했으나 2025년 3월 말 2천47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한기평은 "신탁계정대 증가와 건전성 저하, 대손비용 부담 지속으로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 지표도 유의미한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ngi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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