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이란 공격 저울질에…10.8원 뛴 1,380.2원 마감

이대희

입력 : 2025.06.19 15:57:34


이스라엘·이란 교전 계속…인명 피해 속출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9일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1,380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0.8원 오른 1,380.2원을 나타냈다.

주간 종가가 1,38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30일(1,380.1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2일(1,381.3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375.0원에 개장했고, 이르면 주말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1,386.3원까지 뛰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5% 오른 99.103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6월 11일(99.104) 이후 98대를 유지하다가 다시 99대로 올라섰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2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49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2% 오른 145.240엔을 기록했다.

2vs2@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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