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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연천군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9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93억원이 투입되는 북부캠퍼스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원활한 사업 진행과 지역 발전을 위한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 인재 양성과 안전 교육을 위한 북부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연천군은 토지 매입 대행, 인력 파견 등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연천군 백학면 21만2천541㎡에 건축면적 6천670㎡ 규모로 특화교육동, 기초교육동, 생활복지관, 도민 안전 캠프 등 4개 동으로 지어진다.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준공,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로 연천군이 경기북부 최고의 안전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공공 인프라 확충의 상징적 사례가 될 북부캠퍼스가 조속히 건립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훈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북부지역의 소방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천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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