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에 광주 AI 2단계 사업 예산 50억원 반영

장덕종

입력 : 2025.06.19 16:30:01


국가 AI데이터센터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의 역점 사업인 '인공지능(AI) 전환(AX) 실증밸리(이하 AI 2단계)' 예산 일부가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됐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가 발표한 2차 추경안에 AI 2단계 사업에 필요한 모빌리티 AX 실증랩 구축 예산 20억원 등 총 50억원이 포함됐다.

실증랩 구축 사업은 2단계 사업 추진에 앞서 연구 장비 등을 구입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 1차 추경에서 확보한 450억원을 포함해 총 500억원의 예산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증장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2단계는 국가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초기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1단계에 이어 AI 기술을 실험·실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용화까지 가능하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미확보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지 않아 미뤄졌다.

광주시는 정부 예산이 확보되면 2026년부터 실증센터 구축 등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새 정부가 광주의 인공지능 선도도시 계획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며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2단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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