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SKIET 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임은진
입력 : 2025.06.19 18:54:11
입력 : 2025.06.19 18:54:11

[SK아이이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임은진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361610]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장기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나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이후 전방 전기차 산업 판매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회사의 2024년 판매량도 고객사 재고조정 등으로 인해 감소했으며 가동률도 하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24년 가동률 하락 여파로 EBIT(이자·세금 차감 전 영업이익)/매출액 -133.6%,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매출액 -61.8%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되며 2천910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신평은 "CAPEX(시설투자비용) 부담으로 현금흐름 적자 누적됐으며, 부진한 실적으로 높은 외부자금 의존도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신평은 "2024년에는 가동률 하락 영향으로 영업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되면서 부(-)의 EBITDA를 창출한 가운데 3천억원을 상회하는 높은 CAPEX 부담이 지속되면서 4천6억원의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했다"며 "최근 저하된 수익성 수준과 비우호적 업황을 고려 시 현금흐름 적자 지속되며 외부자금 조달을 통한 현금흐름 보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IET 관계자는 "현재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전반적 업황 부진 속에 나온 전망 하락으로, SKIET는 분리막 제품 공급 확대, 고객사 다변화 등의 수익성 극대화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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