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코오롱티슈진의 TG-C 임상 3상 종료 앞두고 관심↑"
임은진
입력 : 2025.06.20 08:38:35
입력 : 2025.06.20 08:38:35

[코오롱티슈진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바이오 업체 코오롱티슈진[950160]에 대해 내년 3월 TG-C(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옛 한국 제품명 '인보사')의 첫 번째 임상 3상 종료를 앞두고 상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가 최근 '바이오USA'에 참석해 "200여 곳이 넘는 기업들이 TG-C에 관심을 보여 미팅을 요청했으나 실제 파트너링을 맺을 만한 회사 35곳을 엄선해 미팅을 진행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며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약 1천60명 대상으로 진행 중인 (TG-C의) 임상 3상 2건이 내년 3월 및 7월에 종료될 전망"이라며 "미국 임상 2상에서 보여준 통증 감소, 기능 개선 결과를 3상에서 재현하면 FDA(미국 식품의약품청)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신약으로 승인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 무릎 골관절염 환자 수 2천780만 명으로 많은데 권장되는 치료제 없어 신약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 매우 높다"며 "(TG-C는) 무릎 골관절염 신약을 넘어 DMOAD(근본 치료제) 인정 잠재력 있는 유일한 신약 후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수적으로 가정한 TG-C의 rNPV(위험조정 순현재가치)는 8조원"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engi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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