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심포지엄] 앤디 김 "트럼프 관세인상, 한미 파트너십에 해로워"
하채림
입력 : 2025.06.26 14:30:46
입력 : 2025.06.26 14:30:46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5.29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최초의 한국계 미국 연방상원의원인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은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에 대해 "우리가 직면한 경쟁국과 적대세력에 함께 대응하는 데 바로 지금 필요한 파트너십에 해롭다(detrimental)"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중구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연합뉴스·통일부·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한반도 심포지엄'에서 영상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대해 관세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함으로써 양국 간 관계에 마찰과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관세를 다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새로운 경제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술과 혁신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그리고 미국과 한국이 각각 뛰어나면서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양국이 경제뿐만 아니라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면서도 이는 실질적인 윈-윈(win-win)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미동맹의 방향에 관해 "지금은 한미 지도부가 우리의 전략적 동맹관계와 파트너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닻(anchor)으로서 양국이 힘을 모을 때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다시금 (동맹관계와 파트너십에) 헌신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일련의 정치적 혼란에서 정치적 통합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몇 달 전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상원의원으로 (당선돼) 선서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미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양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공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tr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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