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올 상반기는 비트코인만 상승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알트코인 전체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7% 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밈코인의 경우 전체 시가총액이 상반기 반토막났다.



30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1.31% 오른 10만87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말간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 16일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동 전쟁으로 기록했던 9만8200달러와 비교하면 약 일주일만에 10.75%나 반등했다.



다만 시장 전체적으로 보면 비트코인만 독주하고 있다.

30일 트래이딩뷰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이날까지 비트코인의 상승률은 15.32%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6.82%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1200억달러 증가했는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상반기 3100억달러 증가했으니 나머지 알트코인들이 크게 하락한 셈이다.

특히 밈코인의 하락세가 돋보였다.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상반기 41.10% 하락하며 반토막났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암시했다.

세일러 의장은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21년 뒤에 당신은 더 샀으면 좋았을텐데라고 할 거야”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마이클 세일러는 과거에도 이와 같은 X 게시글을 올린 후 실제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한 바 있다.

세일러는 이번 달 1, 8, 15, 22, 29일 등 뉴욕시간으로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비슷한 게시글을 올렸다.

MSTR은 6월들어 매주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400달러를 돌파했다.

30일 rwa.xyz에 따르면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400억달러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올해들어서만 18.64%(377억달러) 증가함 셈이다.

이중 USDT가 시가총액 1546억 달러로 전체의 64.42%를 차지했다.

USDC는 시가총액 592억달러로 전체의 24.69%를 차지했다.

USDS가 77억달러, USDe가 53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