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등생 그림 실은 유인 우주선, 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美 액시엄스페이스 네번째 유인 우주비행
조승한
입력 : 2025.06.26 20:34:12
입력 : 2025.06.26 20:34:12

[액시엄스페이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미국 민간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의 유인 우주비행 'AX-4'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26일 오전 6시 21분(한국시간 오후 7시 21분) 우주인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ISS 하모니 모듈과 도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무는 액시엄스페이스의 네 번째 민간 유인우주 프로젝트다.
앞서 액시엄스페이스는 25일 오전 2시31분(한국시간 오후 3시 31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크루 드래건을 발사했다.
AX-4는 미국과 인도, 폴란드, 헝가리 우주인이 참여하는 유인 발사 임무로 이 회사 네 번째 임무다.
이들은 궤도에서 2주간 머물며 인간 연구, 지구관측, 생물학, 재료과학 등 31개국 60개 이상의 과학 실험과 시연을 수행한다.
임무에는 국내 기업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이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유스'를 통해 선정한 한국 학생들의 그림 20점을 우주 공간에서 소개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한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이 ISS에 도달했을 때 최초의 여성 선장이었던 페기 윗슨 사령관이 다음 달 5일 ISS에서 실시간으로 그림을 소개하며, 보령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실시간 연결 행사를 진행한다.
shj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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