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6.27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6/2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4%)/나스닥(+0.97%)/S&P500(+0.80%)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한 연장 기대감(+),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백악관이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관세 우려가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4%, 0.8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7% 상승.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한 연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캐롤라인 레벳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상호 관세 유예를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7월8일과 9일로 예정된 관세 재개 시한은 꼭 지켜야 할 날짜는 아니다"라며, "연장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힘.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정말 선의가 있다면 관세 폭탄을 터뜨려 망가트릴 수는 없다"며, "내 예상으로 선의로 협상하고 진전을 이루는 국가들에는 기한을 미뤄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이달 초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7월8일 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힌 바 있음. 이 같은 백악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협상 마감 시한을 반드시 고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무역국들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조치를 4월부터 차등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0%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90일간 유예 기간을 부여한 바 있음. 유예 기한은 오는 7월8일임.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의 요청에 따라 이를 7월9일까지 연기한 바 있음.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7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작다고 시사하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등 일부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금리 인하를 압박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후임을 조기에 임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주요 외신은 이날 트럼프가 파월의 후임을 늦어도 10월까진 발표하는 방안을 최근 몇 주 사이 검토했다고 보도했으며, 일각에서는 파월에 대한 트럼프의 분노가 강해 여름께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 다만, 주요 연준 인사들은 이날도 대거 공개 발언에 나선 가운데 대부분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론을 드러냈음.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를 것 같다고 언급했으며,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관세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할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몇 달간의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79.3%로 반영.
美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1~3월) 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로 마이너스(-) 0.5%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전망치와 앞서 발표된 잠정치인 -0.2%를 모두 하회했음. 특히, 소비지출은 0.5% 증가하며 잠정치(+1.2%) 대비 0.7%포인트 하락했음. 5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는 966억 달러로(속보치) 전월보다 96억 달러(11.1%)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885억 달러)보다 많았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1.8%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1.1% 증가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월 0.6% 증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주택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6,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1만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 우라늄 논란, 달러 약세 속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2달러(+0.49%) 상승한 65.24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화학, 금속/광업, 복합산업, 자동차, 기술장비, 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소매,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보험,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엔비디아(+0.46%)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 며, 마이크로소프트(+1.05%), 아마존(+2.42%), 알파벳A(+1.68%), 메타(+2.46%)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 연준이 초대형급 은행들에 적용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을 하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1.30%), JP모건체이스(+1.65%), 씨티그룹(+2.11%), 웰스 파고(+1.13%) 등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했고, 코인베이스(+5.54%)는 스테이블 코인 저변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반면, 애플(-0.28%), 테슬라(-0.54%)가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98%)가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소폭 하락.
다우 +404.41(+0.94%) 43,386.84, 나스닥 +194.36(+0.97%) 20,167.91, S&P500 6,141.02(+0.80%), 필라델피아반도체 5,541.46(+0.88%)
이날 뉴욕증시는 백악관이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관세 우려가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4%, 0.8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7% 상승.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한 연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캐롤라인 레벳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상호 관세 유예를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7월8일과 9일로 예정된 관세 재개 시한은 꼭 지켜야 할 날짜는 아니다"라며, "연장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힘.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정말 선의가 있다면 관세 폭탄을 터뜨려 망가트릴 수는 없다"며, "내 예상으로 선의로 협상하고 진전을 이루는 국가들에는 기한을 미뤄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이달 초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7월8일 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힌 바 있음. 이 같은 백악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협상 마감 시한을 반드시 고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무역국들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조치를 4월부터 차등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0%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90일간 유예 기간을 부여한 바 있음. 유예 기한은 오는 7월8일임.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의 요청에 따라 이를 7월9일까지 연기한 바 있음.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7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작다고 시사하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등 일부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금리 인하를 압박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후임을 조기에 임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주요 외신은 이날 트럼프가 파월의 후임을 늦어도 10월까진 발표하는 방안을 최근 몇 주 사이 검토했다고 보도했으며, 일각에서는 파월에 대한 트럼프의 분노가 강해 여름께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 다만, 주요 연준 인사들은 이날도 대거 공개 발언에 나선 가운데 대부분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론을 드러냈음.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를 것 같다고 언급했으며,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관세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할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몇 달간의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79.3%로 반영.
美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1~3월) 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로 마이너스(-) 0.5%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전망치와 앞서 발표된 잠정치인 -0.2%를 모두 하회했음. 특히, 소비지출은 0.5% 증가하며 잠정치(+1.2%) 대비 0.7%포인트 하락했음. 5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는 966억 달러로(속보치) 전월보다 96억 달러(11.1%)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885억 달러)보다 많았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1.8%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1.1% 증가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월 0.6% 증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주택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6,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1만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 우라늄 논란, 달러 약세 속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2달러(+0.49%) 상승한 65.24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화학, 금속/광업, 복합산업, 자동차, 기술장비, 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소매,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보험,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엔비디아(+0.46%)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 며, 마이크로소프트(+1.05%), 아마존(+2.42%), 알파벳A(+1.68%), 메타(+2.46%)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 연준이 초대형급 은행들에 적용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을 하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1.30%), JP모건체이스(+1.65%), 씨티그룹(+2.11%), 웰스 파고(+1.13%) 등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했고, 코인베이스(+5.54%)는 스테이블 코인 저변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반면, 애플(-0.28%), 테슬라(-0.54%)가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98%)가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소폭 하락.
다우 +404.41(+0.94%) 43,386.84, 나스닥 +194.36(+0.97%) 20,167.91, S&P500 6,141.02(+0.80%), 필라델피아반도체 5,541.4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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